초연결시대, 액티브 데이터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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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수입제품 판매 체인은 판매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오픈 2달만에 닫았다. 적어도 반년, 혹은 1년 이상 매장 실적 추이를 본 후 폐쇄 여부를 결정해오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조치였다. 오프라인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매장 앞을 지나는 유동인구 수가 타 지역에 비해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기 때문이었다. 해당 업체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상권이 점차 침체되고 있음을 파악하고, 어떤 프로모션을 진행하더라도 상황을 반전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해 매장 철수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었다.

강남역의 모 스포츠용품 매장은 유동인구 분석에서 더 나아가, 한번 방문한 고객이 얼마나 많이 다시 방문하는지, 그리고 매장 내에서의 고객 동선, 특히 매장 2층에 고객들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매장에 체류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방문하는 고객들이 주로 활용하는 휴대폰 기종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내어 매장 운영 효율화에 활용했다.

위의 두 사례는 오프라인 빅데이터 분석의 미래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특히 두 업체 모두 와이파이(Wi-Fi)를 기반으로 한 신호기를 설치하고, 스마트폰마다 부여되어있는 맥어드레스(MacAddress) 데이터를 수집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 조이(Zoyi)의 ‘워크인사이트(Walkinsight)’ 솔루션을 활용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55%~70%가 와이파이를 키고 다니며,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의 시장점유율이 50% 선임을 감안할 때, 워크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이통사가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보다 더 광범위한 고객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솔루션은 강남 모 대형 쇼핑몰 리모델링 시 주요 포스트마다 설치되어 고객 동선 파악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촉발한 모바일 혁명, 소셜미디어의 대중화, 그리고 뒤에 이은 빅데이터 분석의 등장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일련의 기술 혁신은 사실상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바로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다. 모바일과 소셜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데 집중한다. 아울러 최근 떠오르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사물과 사물(M2M)을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받고 서로를 제어할 수 있게 한다. 빅데이터는 이 과정에서 쏟아지는 부산물, 즉 어마어마하게 방대하게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다.

모바일, 소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통해 산출되는 데이터는 사용자 행동 기반의 데이터, 즉 ‘액티브데이터(active data)’다. 액티브데이터는 수집 시에 사용자들에게 굳이 따로 시간을 내게 해서 질문을 던지거나 문항을 작성하게 하지 않아도 되는, 혹은 이러한 수고를 최소화로 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전화면접, ARS, FGI 등 큰 비용을 투입해 소비자의 의견을 수집해야 했던 기존의 리서치 업계가 위기감을 느껴야 할 대목이다. 액티브데이터는 설문문항 설계나 응답자의 기억력 등에 의해 결과가 바뀔 수 있는 기존의 패시브데이터(passive data)에 비해 고객의 욕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고, 오프라인 정보, 소셜 피드백, 판매데이터, CRM데이터 등 이종 데이터와 결합할 수 있는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종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를 수집할 수 있는 장치들의 발전도 눈부시다. 대중들이 실시간으로 쏟아내는 방대한 액티브데이터를 공공의 이익으로 치환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시사주간지 시사인에 송고한 글 원문입니다. 기고문 링크는 아래에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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